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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거리고 피부 발진까지"...비타민·보조제 과다 복용 신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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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피로 회복이나 면역력 강화, 활력 증진 등을 위해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건강 보조제를 일상적으로 챙겨 먹는다. 하지만 성분이나 복용량에 대한 충분한 정보 없이 여러 제품을 동시에 복용하거나 권장량을 초과해 장기간 섭취하면 몸에 이롭기는커녕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실제로 보조제를 과다 복용하면 심장 두근거림, 피부 발진, 복부 불편감 등 다양한 신체적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드물지만 간이나 신장 기능 손상 같은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토대로, 비타민과 건강 보조제를 지나치게 섭취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5가지 경고 신호를 짚어본다.

1. 두근거림 또는 가슴 통증
비타민이나 건강 보조제를 복용한 뒤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가슴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일시적 증상으로 넘기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비타민 b군(특히 b6, b12)도 고용량으로 섭취할 경우 신경 자극을 유발해 두근거림, 불안, 불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일부 복합비타민 제품에는 카페인, 인삼, 타우린 등 자극 성분이 함께 포함돼 있는 경우가 있어, 심혈관 질환자나 불안·불면에 민감한 사람은 복용 전 성분 확인이 필요하다.

미시간대학교 의과대학의 로버트 폰타나 박사(dr. robert fontana)는 건강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에서 "일부 보조제에는 카페인이나 그와 유사한 자극 성분이 고함량으로 포함된 경우가 많다"며,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자극 성분은 주로 에너지 보충제, 다이어트 보조제, 운동 전 보충제(pre-workout), 집중력 향상 보조제, 남성 활력제 등에 포함돼 있으며, 특히 과라나, 시네프린, 녹차 추출물, 마테 등의 성분이 자주 사용된다. 이러한 보조제를 복용 중일 때 심장 두근거림, 불규칙한 박동, 가슴 압박감 등 심혈관계 이상 신호가 감지된다면, 증상이 가볍더라도 그냥 넘겨서는 안 된다.

2. 피부 자극
피부에 가려움, 발진, 붉은 반점 등이 나타난다면, 이는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닌 영양제 과다 복용에 따른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다. 통합의학 전문가인 신디 로이터 박사(dr. cindy rucker)는 "이러한 피부 반응은 단순한 외부 자극이 아니라, 체내에서 특정 성분을 과도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경고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비타민 b2(리보플라빈)와 b9(엽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비타민이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비타민 a, b6, b12, d 등은 고용량 복용 시 피부염, 홍반, 발적, 가려움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화장품 트러블이나 계절성 알레르기와 쉽게 혼동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보조제를 꾸준히 섭취하고 있는 중이라면, 피부에 이상이 생겼을 때 단순히 외부 요인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복용 중인 제품의 성분과의 연관성을 의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3. 피부 및 소변 색의 변화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거나, 소변 색이 평소보다 짙어졌다면 이는 간 기능 이상을 알리는 대표적인 경고 신호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가 감지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간 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로버트 폰타나 박사는 "드물지만 일부 보조제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분이 불분명하거나 장기간 고용량으로 복용하는 보조제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고, 간 손상의 경우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어질 수 있다.

특히 지용성 비타민(a, d, e, k)이나 '해독(디톡스)' 기능을 내세운 보조제는 체내에 축적되기 쉬워 간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피부 황변, 진한 소변, 만성 피로감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보조제를 복용 중인 상태에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4. 현기증
특별한 이유 없이 어지럽거나 중심을 잡기 힘든 현기증이 느껴진다면, 철분 과다 섭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철분은 체내 산소 운반에 필수적인 미네랄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섭취할 경우 체내에 축적되어 독성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철분은 △철분 단일제(철분 정, ferrous sulfate 등) △여성용 종합 비타민 △임산부용 영양제(엽산+철분 복합) △피로회복제, 간 기능 보조제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에 포함되어 있어, 무심코 중복 섭취하기 쉽다.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and)의 수-엘렌 앤더슨-헤인즈(sue-ellen anderson-haynes)는 "철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간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신체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저혈압, 입안에서 느껴지는 금속 맛, 메스꺼움, 복통, 근육 경련 등이 있는데, 자칫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로 오인하고 넘어가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5. 위장 문제
보충제를 복용한 뒤 복부 팽창, 가스, 설사, 구토 등 위장 관련 불편함이 나타난다면, 이는 과다 복용 또는 체질에 맞지 않는 성분 때문일 수 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의 보고에 따르면 섬유질 보충제는 복부 팽만감과 가스를 유발할 수 있으며, 비타민 c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 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체외로 배출되긴 하지만, 고용량 섭취 시 위장관을 자극해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하버드 의대 내과 조교수인 피터 코헨 박사(dr. pieter cohen)는 "보충제는 어디까지나 영양 보완이 목적이다"라며 "상태가 나빠지는 느낌을 유발한다면 복용을 재고해야 한다는 신호"라고 강조한다. 즉, 보충제를 복용한 이후 특정한 신체 반응이나 위장 장애가 계속된다면 복용 중인 제품의 성분이나 용량이 본인의 몸에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일부 비타민·보조제, 함께 복용 시 부작용 우려
비타민이나 건강 보조제를 단독으로 섭취하면 비교적 안전할 수 있지만, 특정 성분을 함께 복용하면 흡수율이 떨어지거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은 성분 간 상호작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스턴 메디컬 센터의 영양학자 올리비아 토마스 박사(dr. olivia thomas)는 "칼슘과 철분은 흡수 과정에서 서로 간섭하기 때문에, 동시에 복용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 치료제인 레보티록신(levothyroxine)을 복용 중이라면, 칼슘과 철분 모두 해당 약물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최소 4시간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비타민 k는 혈액 응고를 돕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항응고제인 와파린(warfarin)과 함께 복용하면 약물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지용성 비타민(a, d 등)의 과잉 섭취, 카페인, 인삼, 시네프린 등 자극 성분이 포함된 보조제의 병용, 혈액 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복합 보조제의 동시 섭취 등은 예기치 않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처방약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보조제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 복용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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